삼복더위 몸을 보해 줄 바다의 귀족, 민어가 돌아왔다! 여름이면 산란을 위해 임자도 바다로 찾아오는 민어는 새우를 잡아먹고 산란을 한 뒤 떠난다. 민어는 회나 탕, 구이뿐만 아니라 뼈와 비늘까지도 버릴 게 없단다. 부위마다 맛이 다르고 먹는 법도 제각각. 옛날부터 껍질은 데치거나 날로 먹기도 했는데 ‘민어껍질에 밥 싸먹다 논밭 다 팔았다’는 식담을 만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민어의 산란지인 임자도에서 민어 요리로 솜씨 좀 부린다는 이자홍 씨. 아내와 함께 장모님이 계신 임자도로 들어 온 지 10년. 민어를 자주 접하다 보니, 직접 개발한 민어 요리도 다양하다. 지난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민어 요리로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그의 민어 요리 사랑은 각별하다. 민어회부터 민어 백숙, 오독한 식감 자랑하는 민어껍질 초밥까지 민어 요리 명장이 차려내는 민어 복달임 한상을 받아보자. #한국기행 #임자도 #민어요리명장 #남도음식 #민어복달임 #라이프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