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22년 11월 23일에 방송된 <인간과 바다 - 숙명의 바다, 베트남>의 일부입니다. 남북으로 1,600km 길이의 국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 때문에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나라,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4시간 정도를 달리면, ‘바다의 계림’이라고 불리는 수려한 풍경의 하롱베이(Halong Bay)가 모습을 드러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명승지인 이곳에는 바다 위에서 태어나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진짜 바다 사람들이 있다. 하롱베이 어촌 사람들은 수상가옥에 살며 물고기를 잡거나 양식업으로 생계를 꾸려간다. 2천여 개의 섬이 태풍을 막아주어 큰 파도 없이 잔잔한 덕에 양식장을 하기에 적합하다는데. 물고기 양식장과 최근 늘고 있는 굴 양식장이 중요한 수입원이다. 이곳에서 수확한 굴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대만, 한국에까지 수출된다. 그런가 하면, 수상가옥이 아니라 배를 집 삼아 살아가는 가족도 있다. 30년 이상 배를 타왔다는 펀반프엉 씨는 어부이자 가장이다. 돈을 벌어 육지에 집을 사고 싶지만, 지난해 투자했던 굴 양식장 성과가 나빠 여전히 배 위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다. 아내 웬티띠 씨 또한 19살에 결혼하기 전부터 물 위에서 살아왔다. 20살이 된 아들은 본인들의 고생을 대물림하지 않고 육지로 나가 가정을 꾸리는 게 부부의 작은 바람. 육지에서 집을 마련할 날을 꿈꾸며 가족은 매일 바다에서 그물을 내리고 고기를 잡는다. ✔ 프로그램명 : 인간과 바다 - 숙명의 바다, 베트남 ✔ 방송 일자 : 2022.11.23 #골라듄다큐 #인간과바다 #베트남 #하롱베이 #집 #어부 #낚시 #해산물 #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