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9년 8월 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여름 한 사발 냉국기행 1부 미역, 너를 기다렸다>의 일부입니다. 진도군에서 40km 떨어진 섬, 곽도. 진도항에서 하루에 한 번, 운항하는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지만 그마저도 날이 안 좋으면 발걸음을 쉬이 허락해주지 않는 곳이다. “하루 기다리는건 일도 아니야” 겨울이면 생업을 위해 외지로 나가는 주민들. 무인도처럼 조용한 이 섬은 여름이 무르익는 7월이 되면 시끌벅적해진다. 바로 곽도의 거센 풍파를 이겨내 시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최상품 미역을 공동채취하기 위해서라는데. 이때 필요한 건 바다와의 눈치 싸움. 물때에 맞춰서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길이 제대로 나지 않은 탓에 40kg의 미역 더미를 머리에 이고 이어지는 릴레이 경주는 장관이다. 오랜만에 만난 섬 주민들은 고된 노동의 대가로 곽도의 쫄깃한 미역에 매실초로 감칠맛을 낸 ‘미역냉국’ 한 사발이면 충분하단다. 고행의 길이 끝난 후 맛보는 ‘미역냉국’의 맛은 어떨까. 미역섬, 곽도로 떠나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여름 한 사발 냉국기행 1부 미역, 너를 기다렸다 ✔ 방송 일자 : 2019.08.06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곽도 #미역 #무인도 #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