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4년 11월 5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중부 유럽의 숨은 보석, 폴란드 3부. 영광의 시대, 크라쿠프>의 일부입니다. 폴란드 남부의 쿠도바 즈드로이에는 2천여 명의 유골로 만든 일명 ‘해골 성당’이 있다. 지하에 안치된 유골까지 더하면 2만 2천여 명의 유골이 안치돼있는데. 독일어로 ‘슐레지엔’이라고도 알려진 돌노실롱스키 주는 풍부한 지하자원 때문에 주변국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다소 충격적이까지 한 해골 성당은 18세기 돌노실롱스키 주의 영유권을 둘러싼 슐레지엔 전쟁과 흑사병(페스트)으로 사망한 이들의 유골을 수습해 만든 것이다. 무덤조차 갖지 못했던 이들의 부활을 기원하며 만든 해골 성당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의 넋을 위로해 본다. 폴란드는 유럽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유대인들의 대규모 이민을 허용한 나라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크라쿠프에도 6만 명이 넘는 유대인이 살았는데,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 이후 6천 명 만이 크라쿠프로 돌아왔다. 그 처참한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 독일어 ‘아우슈비츠’로 더 잘 알려진 ‘오시비엥침’이다. 250만 명의 유대인을 포함해 400만 명이 넘는 무고한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의 현장에서 아픈 역사를 위로해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중부 유럽의 숨은 보석, 폴란드 3부. 영광의 시대, 크라쿠프 ✔ 방송 일자 : 2014.11.05 #골라듄다큐 #세계테마기행 #유럽 #폴란드 #전쟁 #전염병 #성당 #유대인 #홀로코스트 #역사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