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23년 5월 18일에 방송된 <고향민국 - 신선이 내려와 청년이 되는 그곳, 함양, 4부. 함양, 봄나물 따라 함양 오일장>의 일부입니다. 마을에서 캔 봄나물 따라 오일장에서 만난 깊은 정 백운산 자락이 품고 있는 백전면 평촌 마을에서는 쑥과 머위, 두릅이 지천이고 나물 바구니 끼고 까르르~ 꽃처럼 웃는 할머니들이 봄철 흔한 풍경이다. 산더미만큼 캔 봄나물 덕분에 마을은 왁자지껄 신난다. 아픈 아내 대신 나물 팔러 버스 타고 함양 오일장 가는 할아버지를 따라가 보니 허리 굽은 상인들이 시장 길목마다 할미꽃처럼 피어있다. 새벽부터 나왔지만 마수걸이를 못 한 생선가게 아저씨의 헛헛한 속은 따끈한 순댓국으로 달래보는데- 6.25 전쟁통이던 1950년부터 터줏대감처럼 시장 안에 자리를 지켜온 순댓국 노포에선 대를 이어 피순대 만드는 막내딸 사장님이 있기에 그 옛날, 어머니가 퍼주신 인심 대대로 푸짐한 국밥이 끓고 있다. 봄나물 향기 따라 평촌 마을과 함양 시장에서 우리네 질박하고 깊은 정을 느껴보자 ✔ 프로그램명 : 고향민국 - 신선이 내려와 청년이 되는 그곳, 함양, 4부. 함양, 봄나물 따라 함양 오일장 ✔ 방송 일자 : 2023.05.18 #골라듄다큐 #고향민국 #함양 #오일장 #순대 #순대국밥 #피순대 #먹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