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걷다 보면 나타나는 장난감 같은 초소형 오두막. 불과 2.5평밖에 되지 않는 앙증맞은 집은 작아서 더욱 특별하다. 물병을 매달아 자동으로 여닫히게 만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 놀랍게도 있을 건 다 갖추고 있는 양철지붕의 나무집.꼬마 화목난로에 불을 붙이고 작은 램프를 켜면마치 '톰 소여' 처럼 동화 속 모험을 즐기는 소년으로 돌아간다는 최종석 씨. 매일같이 학원에 학교만 뱅뱅이 돌던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찾은 오두막은 서먹했던 두 사람의 거리를 좁혀주고 꿀 같은 낮잠을 선물한다.‘영화처럼 살다 가는 것이 꿈이잖아요. 다들’영화처럼 사는 게 별거인가? 지리산을 무대로 즐거운 인생을 사는 유쾌한 지리산꾼 홍욱이 씨.해발 500m에 흙과 나무를 이용해 귀틀집을 지은 지 15년. 자칭 타칭 지리산꾼은 산에서 집을 짓고 살면서 더없이 자유로운 인생을 얻었다. 이맘때쯤 선물처럼 다가오는 송이, 능이를 캐면서 연신 싱글벙글. 가마솥 물 끓여 집 앞마당에 커다란 목욕통 놓고 첨벙이는 목욕을 하다 보면세상이 모두 다 내 것만 같다 .#한국기행 #좌충우돌집짓기 #오두막집 #초소형오두막 #양철지붕 #화목난로 #귀틀집 #가마솥 #목욕탕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나의 좌충우돌 집 짓기 2부 친애하는 나의 오두막집 ✔방송 일자 : 201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