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한 주택 단지, 미국 영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이국적인 목조주택이 있다. 정겨운 박공지붕 아래 흰색 사이딩을 덧대 단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집에는 세 살배기 딸 이든이를 키우는 부부가 살고 있다. 30대인 젊은 부부는 이 집에 오기 전, 경제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출퇴근 시간이 30분 미만인 거리에 도시가스가 놓인 집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발품을 팔다가 지금의 집을 만났다. 20년 된 낡은 목조 주택이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세 식구가 그리던 집으로 재탄생했다. 부부는 20년 전 스타일로 설계된 집을 리모델링을 통해 요즘 생활방식에 맞춘 모던한 집으로 바꿨고, 환한 햇살과 풍경을 집 안 곳곳에 스며들게 했다. 또한 온 가족이 캠핑 온 것처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고 하는데…. 신축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온 식구가 꿈에 그리던 집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일까? #건축탐구집 #용인전원주택 #목조주택고치기 #선룸 #인테리어 #임형남건축가 #김호민건축가 #주택리모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