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영상은 한국에서 구독자님이 보내주신 택배를 언박싱하는 그런 게 되려고 했는데 쿠리티바(중간 지점)에서 세금을 내면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와서 그 영상은 조금 미뤄지게 됐습니다. 식사 중에는 장인어른께서 두 손으로 잔을 받으셨는데 사실 제가 장모님 장인어른께 한국 문화에 대해서 조심히 이렇게 가끔 알려드릴 수는 있지만 막 상세하게 말씀 드리고 그럴 수는 없기 때문에 두다나 카롤처럼 자세히 알지는 못하십니다. 그냥 말끝에 요를 붙여야 하고, 두 손으로 받고, 인사할때 고개를 숙이고, 이런 정도만 아셔서 그런 이유로 저한테 두 손으로 뭔가를 받으시거나 젓가락은 안써도 되는 식사인데도 젓가락을 쓰시는 이런 작은 해프닝 같은 게 가끔 있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문화를 존중해주신다고 이렇게 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도 루카스가 역시 없었습니다. 저녁밥도 먹고 들어와서 같이 식사하기도 어렵고... 친구들한테도 직원들한테도 인기가 많나봅니다. 인기 많은 삶은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이만 줄입니다.